며칠 전에는 집에서 혼자 딩굴거리고 있었더랬죠.
아재는 시내에 아는 후배들을 만나러 가고
저는 부산에 갔다온 직후에 몸살이 나서
밖에는 나가지 못했어요.
게다가 시험기간.. ;ㅁ;)~
데스포인트를 오락가락 하고 있을 때인데,
심심해 하던 차에 아재의 신발[!]을 가지고 놀았습니다.
사실 조금 이상한 버릇입니다만,
혼자 있을 땐 조금이라도 체취[!!]를 느껴야
안심이 되곤 하는..
[그래도 발냄새를 느낀다니까 좀 이상하죠? 컥;;]
열심히 신발을 문질러 닦기도 하고
요리조리 방바닥에서 굴려보기도 하고 말이죠.
손을 집어 넣어서 비행기 놀이도 하고..;;;
저는 손 발이 큰 사람을 좋아해요.
아재는 손은 조금 작은 편인데
발은 오라지게 크답니다.. -ㅁ-);;;
뭐, 제 기준이겠지만요.
솔직히 작은 아재 손이 싫진 않아요.
따뜻하면 그만이죠.
장갑도 같이 낄 수 있구요.
네, 아무튼 열심히 신발과 논 뒤에
아저씨 땀냄새가 가득한 양복과 춤[!]을 춘 뒤에
안고 잠이 들었습니다.
[다음날 잔뜩 구겨져 있었어요.. -ㅁ-);;]
이 날, 천둥 번개 쏟아지는 장대비에
다들 괜찮으셨는지 모르겠네요.
여담..